아저씨 그리고 고구마
나 : 아저씨 삼천원어치만 담아주세요.
아저씨 : ........ 여기요.
....... 하나 더 넣었어요.
나 : 많이 파세요.
(히^~ 고구마 하나에 천원... 작은데 좀 비싸다. 올해는 고구마가 좀 비싸다고 하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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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사연이 있었을까?
사고를 당해 집안 살림 모두 날리셨다는... 아저씨의 말씀,
그래서 한푼이라도 벌어야 한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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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서운 찬바람이 부는 어느날 밤 아저씨와 고구마는 그렇게 사람들을 기다리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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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 겁나게 오랜만(8개월)에 포스팅 하려고 하니 조금은 어색하네요.
반갑습니다.^^* 포스팅으로 인사드리겠다고 해놓고서는 이제야 인사를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