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은 먼 곳에,
사랑한다고 말할 걸 그랬지
님이 아니면 못 산다 할것을
사랑한다고 말할 걸 그랬지
망설이다가 가버린 사-람
마음주고(마음주고)눈물주고(눈물주고)
꿈도 주고(꿈도 주고) 멀어져갔네-
님은 먼곳에 영원히 먼곳에
망설이다가 가버린 사람
처음으로 노래방에 가서 내가 그에게
반한 노래, 김추자의 님은 먼 곳에,
김추자를 알고있다는 사실이, 나도 몰랐던
노래를 감칠맛 나게 불러대는 솜씨가 눈물났네
님은 먼곳에, 집에서 노래방기기 틀어놓고
열번 연습하고 청소하면서도 계속 불렀네,
나를 반하게 한 님은 먼 곳에, 아쉽다 그러게
사랑하면서 사랑한다고 말도 못하고, 그러게
사랑하면 사랑한다 말해야지, 끝나서라도
말해야지, 사랑했노라고 그래야, 그나마.
님은 먼곳에, 음치에 박치에 가사도 잘 몰라
그래도 님은 먼 곳에, 자꾸만 부르네
내 님은, 여기에 욕실청소를 하고 달려가면
내 님은, 거기에 바로 그 자리에서 웃고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