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ppy Birthday
인도에서 친구가 돌아왔습니다.
까맣게 탄 피부,
쑥 빠져버린 몸무게..
많이 힘들었었나 봅니다.
친구를 알게된지 4년째....
그런데....
처음으로 친구의 생일 파티를 열었습니다.
참 재미있는 것은,
친구가 먼저 전화를 해
"목요일날 내 생일인데.. 뭐 안해줄꺼야?"
라고 뻔뻔히(?) 말하는 것이었습니다.. ㅡ.ㅡ;;;
말 안했으면 반이라도 갔을텐데...
암튼... 이 친구 덕분에.. 목요일날 고생은 좀 했지만..
간만에 많은 친구들이 모여 수다도 떨고..
참 좋았습니다.
친구가 행복하다 했습니다.
그런데...
생각해보니..
그녀보다 더 행복해 하고 있던 건..
다름 아닌 사진을 찍고있던 저였습니다...
그래, 나두 행복하다.... 이누마..
오래 살아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