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 일상...이랄까?
젊은 날에 꽤 오래 떨어져 있다시피 했고(아부지 직장 때문임!!)
철들면서 우리 부모님이 한 방은 안쓰는 것에 대해 이상하게 여기곤 했었지.
언제부턴가 같이 주무시더라고.
얼마 전에 시집간 동생이 왔는데, 무슨 이야기를 하는 도중이었는지.
어쨌든 부부는 한 방을 써야 된다는 이야기가 나왔었어.
내가 요즘엔 엄마 아빠도 한 방 쓰신다고 했더니.
우리 어머니 曰.
방만 같이 쓰면 뭐하냐는거야.
재미있지 않아?
... 두 양반 은근히 닮은 것 같단 말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