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 일상...이랄까? 젊은 날에 꽤 오래 떨어져 있다시피 했고(아부지 직장 때문임!!) 철들면서 우리 부모님이 한 방은 안쓰는 것에 대해 이상하게 여기곤 했었지. 언제부턴가 같이 주무시더라고. 얼마 전에 시집간 동생이 왔는데, 무슨 이야기를 하는 도중이었는지. 어쨌든 부부는 한 방을 써야 된다는 이야기가 나왔었어. 내가 요즘엔 엄마 아빠도 한 방 쓰신다고 했더니. 우리 어머니 曰. 방만 같이 쓰면 뭐하냐는거야. 재미있지 않아? ... 두 양반 은근히 닮은 것 같단 말야..;;
zombie.
2006-02-07 0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