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산의 아침에.. 수빙(樹氷)은 머리에 부딪히며 맑은 목소리를 내고.. 그들이 바다(海)라고 일일이 이름붙인 봉우리 절경 앞에 서니.. 오호라 과연 여기가 바다로구나.. 해는 구름 바다 위로 떠오르고,.. 그 떠오름 경쟁하듯 구름은 온 산들을 덮어버리는구나.. 위대한 자연을 어찌 사진기 따위에 모두 잡아 가둘 수 있겠는가.. 그저 내 마음 닿는 네모 하나만큼이라도 제대로 담아 와야지...
平生實驗
2006-02-06 05: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