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여행..그 첫번째
약 7년전,
처음 카메라(EOS-5)를 잡았을때는 무언가 거창한것들을 찍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흑백필름으로 자가현상 인화도 하면서, 어디서 많이본 작품들을 흉내내고는 그랬었는데...
그로부터, 몇년의 시간이 흐르는동안 사진과는 거리가 먼생활을 하다가
이번년도에 들어서야 조그마한 장난감같은 카메라 '로모'를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그 예쁜색감에, 로모만의 특이한 매력에 점점빠져들기 시작하면서,
이제 제곁에는 로모라는 친구가 늘 함께합니다.
이제는 제가 찍는 사진의 70%이상은 오늘하루의 하늘이되었네요...
하늘을 자주봐서 많이 찍게되는것인지,
로모가 제곁에 있어서 더 하늘을 자주쳐다보게 되는지는 알 수 없으나,
그 덕분에 늘 하늘을 꿈꾸며 살고있습니다.
오늘하루도 하늘한번 쳐다보며,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