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어머니 매년 설과 추석이면 친척들이 모인다... 매번 똑같은 이야기를 하는 것 같기도 하고... 10년 뒤에도 똑같은 얘기를 할 지도 모를 것 같다는 생각을 한다... 윷놀이로 모은 돈은 고스란히 노래방으로 투자를 하게 되었고... 결과적으로는 웃어른부터 조카들까지 매우 즐겁고 흥겨운 시간이었다...(아, 조카는 좀 심심해 하긴 했다. 전체적인 곡들이 트로트로 일관된지라...^^) 큰 어머님은 기분 좋게 한 곡을 하시고 계속 박수를 치시며 기분 좋아하셨다... 노래방... 재밌는 공간... 어르신들에게는 노래방에서 삶이 보인다...
굴뚝청소부
2006-02-02 1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