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날아침#1 - 고요 차례를 지내는 동안, 카메라를 들고 할머니댁을 나섰다. 이른 시각은 아니었지만 겨울의 마른 아침 햇살이 대지를 무겁게 누르고 있던 안개를 걷어내고 있다... 더이상 들썩거리는 명절이 아닌 정적만이 시골마을을 감싼다. 아마, 몇년 후면 더더욱 조용해지겠지?
가을조각
2006-02-01 0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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