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념촬영:겨울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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움...뭘 기념했냐 하면요,
생애 최악의 감기몸살이 걸린 상태로
예상시간 7시간의 강원도-서울의 정체 상황을 앞둔 시점에
아이들이 꼭 봐야겠다는 바닷가를 찾았는데
준하녀석은 바닷가에 도착하자 마자 찬 물에 무릎까지 신발-바지를 풍덩 적셔놓고
컨디션 안좋은 아빠는 버럭 성질을 내고
바다와 하늘은 무척 파랗고
어린 민하는 분위기 관계없이 싱글벙글 기분이 좋고...
그런 난해한 상황을 기념했습니다...-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