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식. 꼬 까 신 최계락 개나리 노란 꽃 그늘 아래. 가지런히 놓여 있는 꼬까신 하나. 아가는 살짝 신 벗어 놓고, 맨발로 한들한들 나들이 갔나 가지런히 기다리는 꼬까신 하나. 풀숲에 버려진 장갑 한켤레. 문득, 어릴적 배운 동시가 대비되어 떠올랐습니다.
Kaie
2003-08-30 11: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