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 겨울
마지막 사진에 덧 붙이는 말 ---------------------------------------------------------------------------------
지금까지 올려진 3작품. 동일한 제목을 가지고 있는 일련의 사진들.
<2003년, 겨울>이라는 기억의 단편들을 하나씩 꺼내어 보고 있습니다.
언제나 다른 장소, 다른 구도, 다른 시간 선상에서 필름과 세계는 조우를 이루었지만
결국은 기억속에서 이들은 하나였습니다.
우리들의 계절은 봄 부터 시작하지 않습니다.
겨울부터 시작해 겨울로 끝날 따름입니다.
그때는, 2003년 겨울이었습니다.
제 기억의 조그마한 일편을 여러분께 조금 나누어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