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대의 시선.. 좁은 구멍을 통해 우리는 대상을 관찰한다.. 그 관찰 당한다는 느낌이 싫은 나머지 사진을 피하는 사람도 있다.. 그런 피하는 사람들이 있기에 우리는 우두커니 있는 건물이나 다른 조형물들을 찍는 것 인지도 모른다.. 눈이 온 거리의 한복판에서 사진기를 들고 파인더 안을 들여다 봤다.. 있는것이라곤 건물과 가로등과 눈, 몇대의 차들.. 난 이들에게 설마 관찰당하고 있지는 않을까..
tytu2
2006-01-25 15: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