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련의 슬픈 전설이야기 ●자목련의 꽃말 : 자연에의 사랑, 은혜, 존경 ●백목련의 꽃말 : 이루지 못한 사랑 목련은 그 꽃의 분위기에 맞는 슬픈 전설이 전해온다. 많은 신화가 그렇듯 목련의 전설도 못 다 이룬 사랑 이야기이다. 중국이 원산지인 자목련과 백목련에 얽힌 이 이야기는 중국에서 전해져 온다. 사람과 신의 사랑이 가능하던 옛날, 어느 한 나라의 임금에게는 외동 딸인 공주가 있었다. 공주는 백옥(白玉)처럼 아름다운 얼굴과 몸을 가졌으며, 마음씨 또한 비단결처럼 고왔다. 공주를 아는 젊은 청년들은 모두 남몰래 공주를 사모했으며 공주와의 사랑을 이루고 싶어했다. 그러나 공주는 일편단심 북쪽 바다의 사나운 신(神)만을 사랑하고 있었다. 어느 날, 공주는 자신의 사랑을 찾아 왕국을 빠져나와 먼 북쪽 바다까지 갔다. 그러나 공주가 천신만고(千辛萬苦) 끝에 찾아간 북쪽 바다의 신은 이미 혼인한 상태였다. 이룰 수 없는 사랑임을 깨달은 공주는 그대로 바닷 물결 춤추는 북쪽 바다에 몸을 던져 목숨을 끊었다. 북쪽 바다의 신은 공주가 아내를 가진 자신을 사모한 끝에 목숨을 버렸음을 알게 됐지만 어쩔 도리가 없었다. 북쪽 바다의 신은 공주를 가엾게 여겨 양지 바른 곳에 묻어주었다. 사랑스러운 공주를 죽음에 이르게 한 것은 바로 자신이 혼인했다는 까닭임을 알게 된 북쪽 바다의 신은 자신의 혼인에 대해서도 환멸을 느끼게 됐다. 급기야 북쪽 바다의 신은 아무 죄도 없는 아내에게도 극약을 먹였다. 그리고는 자신을 사랑했던 두 여인의 넋을 기리기 위해 아내를 공주의 무덤 곁에 만들어 주었다. 한편 공주가 왕궁을 빠져나간 사실을 알게 된 임금은 신하들을 시켜 공주의 행방을 수소문했다. 멀지 않아 임금은 공주가 북쪽 바다의 신을 찾아 이역만리(異域萬里) 먼 길을 떠난 뒤, 이루지 못할 사랑에 회의해 스스로 목숨을 끊었음을 알게 됐다. 북쪽 바다의 신이 아내의 목숨까지 거둬들였음을 알고는 가엾은 두 여인의 무덤에 꽃이 피어나게 했다. 공주의 무덤에서는 살아 생전에 공주의 모습과 같이 희고 아름다운 백목련(白木蓮)이 피어났고 북쪽 바다의 신의 아내가 묻힌 무덤에서는 붉은 색의 자목련(紫木蓮)이 피어났다. 모두 북쪽 바다의 신을 사랑했던 두 여인의 넋으로 무덤가에 피어난 목련은 죽어서도 북쪽 바다의 신을 그리워 하는 마음에 북쪽을 바라보고 피어났다. 공주의 넋이 꽃으로 피어났다 하여 공주 꽃이라고도 불리는 목련은 그래서 지금도 북쪽 하늘을 바라보고 피어난다는 것이다.                   .......지아비를 섬기는 마음과                  사랑하는 이의 그리움의 의미를          동시에 갖고 있는 목련은 깊은 절개 있는 꽃이다..        실제로 목련은 꽃이 피는 방향이 모두 북쪽을 향한다,             아름답지만,,그만큼 슬픔을 간직한 목련,,,   한사람만을 위해 사랑하고 지켜 내라는 교훈이 담겨있는 듯 하다, body : 1ds mark2 Lens : 35.4
단청
2006-01-23 19: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