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7 일 한때는 그렇게 하루하루 만나던 날들을 세던 때가 있었다. 늦은 밤 헤어지기 아쉬워 뒤를 돌아보고 또 돌아보고 빨리 잠자리에 들며 내일이 어서 오기를 바라던 그런 때가 있었다. 약속장소 멀리서 그 아이의 모습이 보이면 어느 새 내 입가에는 나도 모를 미소가 머금어 지고 꼭 잡은 두 손에 따스함이 가득하던 그런 때가 있었다... 그리고 시간은 흘러 모든 것들이 추억이라는 이름으로 내게 남겨졌지만... 한 없이 순수하고 밝기만 하던 그 시절의 기억들은 아직도 남아 진한 향기를 드리우고 있다... Nikon D200, AF 60mm Micro f/2.8
Memory
2006-01-18 12: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