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행 친구와 함께 눈덮힌 덕유산을 오르고 있다,, 무주를 다녀 간지 벌써 10년 그사이 결혼에 아이둘 바쁜 사회생활 속에서 오늘 모처럼 친구 가족과 함께 또 부산 회원님들과 겸사 겸사 나들이에 나섰다. 짙은 안개속으로 하얀 눈과 서리로 단장한 나무들이 환영을 받으며, 벗의 발자국을 따라 걷노라니 세상 시름이 모두 말끔이 잊혀진다. 10년 만에 느껴보는 겨울 산행의 즐거움,,,, 그동안 어떻게 참았는지,,, 눈덮힌 중산리 법계사 앞 계곡에서 밤새 텐트 속에서 벌벌 떨었던 추억이 새롭다... 오늘은 사진기가 있으니 영상으로 남길수 있어서 더이상 바랄게 없네,,,,두고두고 꺼내볼수 있다네,,,
C A N O N S
2006-01-17 14: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