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의 고운 손이 이 옥색담에 체온을 남겼을까. 흙뭍히고 숱검댕이 뭍히고 하루종일 뛰어놀다, 집에와서는 꾸중듣고. 노오란 대야에 모락모락 김나는 따순물 부어 뽀득뽀득 하얗게 하얗게 내 손이 변한다
신기루
2006-01-15 23: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