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산 한라산에서 하산 하는 사람들과 범섬 몇년 전에 찍은 사진 범 섬 범섬은 서귀포 항에서 남서쪽으로 5km 해상에 위치해 있고 법환동 앞 바다에 있는 섬이다. 이 섬은 문섬 곁을 지나면서 정면을 바라다보면 흡사 공작새가 꼬리를 펼쳐 놓은 것과 닮은 섬 모습을 보인다. 그래서 『공작새 바위』라고 불리기도 한다. 또한 부채를 펼쳐 놓은 모양과 닮았다고 해서 『부채바위』라고도 불린다. 이 섬은 한라산 정상에서 내려다보았을 때 흡사 한 마리의 호랑이가 웅크리고 앉아있는 모습과 닮았다고 해서 '범 호(虎)' '섬 도(島)'자를 써서 호도(虎島) 또는 범섬이라고 불린다. 전설에 불과하지만, 그래서 이 섬에는 고양이를 기를 수 없다고 한다. 섬의 둘레는 온통 절벽으로 이루어졌고, 약 2㎞에 달한다. 섬의 정상은 약 3만 평의 평평한 초원으로, 이곳에 한때는 사람도 살았었다고 하며, 지금은 경작지로도 이용되고 있다.
hallasan
2006-01-09 09: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