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래언덕 살짝만 건드려도 무너져 내린다. 가끔은 저 혼자 무너져 내리기도 한다. 멈춰보려 하면 할수록 더 빨리 무너져 내린다. 흘러내리는 모래속에 파묻히는 발은 디딤 역활을 하지 못한다. 언덕위로 올라설 수가 없다. 그렇게 자꾸만 무너지는 자존심을 계속 건드려본다. 재미있다...
NeoMook
2006-01-04 05: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