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론 나도 미치게 춤추고 싶은데~ 쏟아지는 조명아래에서가 아니더라도 강렬한 음악에 몸을 맡기고 그동안 쌓인 고민과 어두운 생각을 다 털어내버리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 흠뻑 젖은 머리칼을 쓸어 올릴 때의 손에서 느껴지는 감촉은 마치 그동안 나를 죄이던 얇은 막의 허물이 녹아내리는 느낌 같을 겁니다. 그러나... 마음뿐입니다. 스페인 학회에 참석했을 때 갈라디너 파티에서 너무도 황홀하게 힘찬 춤을 선보이던 플라멩고 댄서의 춤사위를 담아보았습니다.
ORTHO
2006-01-02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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