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월 그대 떠나려 하고 나, 그대 보내려 하지 않는다. 차마 그대 붙잡지 못할 바에야 흐르는 강물 따라 함께 노 저어 가 보는 것은 어떠하리 한 줄기 바람도 내 몫이려니 거친 물결도 내 몫이려니 바람소리 물결소리 내 가슴 속에 울리는 노래려니
맑은날 햇살처럼
2005-12-31 12: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