熱情 (열정) 올해들어 가장 춥다던 12월 18일, 경기도 일산신도시에서 새벽 6시에 출발하여 그날 대설주의보가 내린 충청도 태안 신두리를 향해 출발하였습니다. 해변에 도착하자마자 무섭게만 내리치던 폭설과, 영하 13도의 혹한과, 바다에서 매섭게 불어오는 칼바람을 맞으며 출사를 진행했었습니다. 단 30분을 지탱하기에도 힘들어 이내 따뜻한 차안으로 몸을 녹여야 했으나, 그 혹한의 취위에도 아랑곳 하지않고 5시간 가까이 사진에 대한 열정을 쏟는 지인들이 있었습니다. 그분들의 사진을 향한 열정 정말 존경스럽습니다... 또, 아직 그러한 열정을 가지지 못한 저로써는 많이 부끄러움을 느껴야 했습니다... -2005년 12월 18일 대설주의보가 내린 충청도 태안 신두리 해변에서-
부활1004
2005-12-31 01: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