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을 보내며...
올 한 해도 이제 하루 남았네요.
올 한 해는 정말 저에겐 좋지 않은 기억과 좋았던 기억들이 서로 교차한 그런 한 해였습니다.
첫 아이로 절 닮은 아들이 생겨서 좋았고...
30대 중반이면, 겪을 법한 직장 문제와 경제적인 문제로 참 힘든 한 해였습니다.
그래도 이제 5개월된 아들녀석 보면서, 기운내며 살아 왔던 것 같습니다.
2005년도에 사진 찍었던 걸 보니... 봄엔, 만삭인 아내랑 같이 여기 저기 구경 다니고...
여름엔, 휴가 때 맞춰 태어난 아들 민찬이랑 같이 병원에서 휴가를 보냈었고...
가을엔 아들 재롱에 시간 가는 줄 몰랐고...
지금 겨울엔... 아들 녀석이 아파서 병원에 2주 입원해 있으면서, 첫눈을 병원에서 보게 된 민찬이의
사진을 찍어 주지 못한 아쉬움이 남더군요. 병원만 아니였음 첫눈 보는 민찬이 모습을 찍어 줬을 텐데...
그러고 보니, 봄만 빼고 여름,가을, 겨울 사진은 온통 민찬이 사진 뿐이더군요.
아마도 내년 2006년도에 그러지 않을까 싶습니다. ^^
새해에 레이소다 회원님들 복 많이 받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