험 로 높낮이가 있어야 산이고, 굴곡이 있어야 강이다. 너에게 가자면 수천의 산을 넘고 수만의 강을 건너야 하느니, 그것 쯤이야 대수로운 게 아니지만 막상 가보면 네가 문을 닫고 있는데야. 네 마음의 부재. 천신만고 끝에 당도했는데 너는 이미 외출하고 없다. 지금 와서 어쩌란 말인가. 되돌아갈 수도 없고, 들어갈 수도 없는 너의 문 앞에서. - 이정하 '험로' bgm... The The... 그대 날 잊어줘...
Ra.Z
2003-08-25 18: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