넌 어딜 보고 있니?
친구가 있는 섬.
그래서 인지 왠지 낯설지 않은 그곳에서 난 친구를 보았습니다.
그가 무엇을 보며 그곳에 있는지... 그가 어떤 곳을 향해 가는지...
술잔 속에 오고 가는 이야기들 속에서 찾아 보려 했습니다.
녀석의 뒷모습을 보며, 그 녀석의 그림자를 보며, 그 녀석이 바라보고 있는 저 곳을 보며...
자기 키를 훌쩍 넘어 커버린 저 그림자 처럼 녀석의 마음도 저 만치 커져 있었습니다.
친구.
언제나 너의 뒤엔 내가 있음을... 나의 뒤엔 네가 있음을 느끼며 살아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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幸福寫眞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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