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이 오는 들판 Paracelsus Browning, Robert 난 예전에 철인같은 인생을 살았고, 눈에 익은 길을 다시한번 걸어간다. 아마 난 오래전 자만심으로 파멸했는지 모른다. 회한속에 통곡하며 다시한번 기회가 오길 간절히 기도하였다. 그로서 죽음을 통하여 인생에 대한 통찰력을 얻었고. 전생은 완전히 지워지지 않았다. 다만 난파선처럼 잔해물이 여기저기 흩어져 아련한 기억으로 남아있다. 지금도 기억이 되살아난다. 다시한번 이 들판에 서니 내 갈 곳이 보이는 것 같다.
agamee
2005-12-23 09: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