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사랑하는 딸에게!! 사랑하는 딸아? 오랜 기다림은 더 큰 소망을 갖게 하다보다. 뱃속에서 자라나는 너를 생각하고 널 그려보곤 했단다. 세상에 나올 때 우렁찬 목소리와 생그러운 목소리, 자그마하고 여린 몸집은 아빠와 너의 첫만남이었지!! 딸아 넌 아빠가 생각한 것 이상으로 아빨 놀라게 했단다^^ 아빤 아들이라고 생각하고 있었거든^^ 아빠는 너로 인하여 너무 행복하고 즐겁단다. 네가 세상에 처음 나오던 날 아빤 기도했어!! "세상이 가장 필요로 하는 공주님으로 자라게 해달라고...." 우리 공주님의 새근새근 잠든 평온한 모습속에서 아빤 넓고도 깊은 한없는 사랑이 느껴진단다. 사랑하는 딸아 언젠가 너도 아빠와 엄마의 너를 향한 마음을 알때가 있겠지? 그땐 우리 딸이 많이 자라있겠구나!! 아빤 그때 딸이 세상에서도 사랑받는 멋진 딸로 자라나기를 소원해본단다. 아빠의 소중한 딸로 잘자라주렴! 2005년 어느 추운 겨울날에 사랑하는 아빠가!!
시언이 하늘 아빠
2005-12-19 13: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