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 수 없는 것
#1
빗 속을 걷던 그는
그녀를 회상하고 있었다.
항상 눈을 맞추지 않던 아이...
그는 잠시 그 이유를 생각하고 있었다.
#2
"왜 나의 눈을 바로 보질 않니?"
그의 말에 그녀는 웃기만할 뿐이다.
"..."
언젠가부터 그녀의 웃음은 달라졌다.
부정적인 변화라고 그는 직감했다.
#3
비내리는 우산 속...
무심코 A는 고개를 아래로 향했고
작은 웅덩이 속의 A를 발견했다.
사람은 서로 교감하는 동물이고
자신은 너무 민감한 사람이라고 생각했다.
어느 샌가 다시 손톱을 물어뜯는 A...
#4
'만약에
전화기를 꺼놓지 않았다면...'
#5
시간이 흐르면
모든 것은 원점으로 돌아간다...
물론
회상의 계기가 없을 때의 이야기다.
#6 BGM
말하지 않아도
알아요~
그대 마음에
내가 있다는 걸...
#7
말하지
않으면...
알 수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