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내라... 몰랐었어 너무 오랜 시간이다 내가 날 죽이면서 꺼멓게 속을 태우는 동안 넌 너무 멀리까지 갔구나 풀칠하고 종이를 바른 것처럼 빗물이 줄줄 새는 것 네마음이 그것은 아니겠지 한때는 이것도 저것도 모두가 멋스러워 보인 적 있었어 빡빡한 속에서 여유를 보여 줄 수 있었다면 그건 내 사랑이었을 것이야 울지마 어떠냐고 묻지 않고 바라보기만 할게 손을 내밀어만 준다면 지긋이 잡기만 할게 너 두 나 두 이 외로움 익숙할 때까지 고갤 돌리지 말자 그리 하자 그밤 널 본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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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2-15 17: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