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목마을에 일출은 없었다. 어딘가로 떠난다는 설렘과 그것을 준비하는 마음은 항상 신나기만 한 것 같다. 우여곡절 끝에 우리의 서해 일출 여행은 시작되었다. 하필 가는날이 일주일중 가장 추운 날이였다. 하지만! 그날 왜목마을에는 일출은 없었다. 구름이 떠오르는 태양을 가리고 있었다.
견 우
2005-12-14 02: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