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언장담(豪言壯談)
"자신 있습니까?"
" 예 자신 있습니다 ! "
3 시간이 더 흐른뒤 분만실 앞에서 조바심을 못 이겨 핸드폰을 들고 전화를 걸었습니다.
불과 10 여 미터도 떨어지지 않은 분만실안에서 침대에 누워 전화를 받은 아내는... 아파서 울고 있었습니다.
큰 소리 칠때는 언제고...
복잡하고 비겁하고 억울하고 불공평해보이고 무질서해 보일수도 있는 이 세상이지만 , 또 어찌보면 여전히 아름답고 정의롭고 보이지 않는 공평함과 질서속에서 선(善)한 것들이 풍성하고 웃음띄며 멋지게 살아볼만한 이 세상이기에 2005년 12월 13일 AM 1:00 에 3.84 Kg 의 몸무게와 우렁찬 울음소리로 이 세상으로의 첫 여행을 시작한 제 아들녀석의 탄생을 아비로서 조심스레 박수치며 축하해 봅니다.
두 사람 모두 수고했습니다. 감사합니다 꾸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