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릇한 표정 그리고 아쉬움-_-a 상황은 대충 이렇습니다... 사진을 좋아하던 T님과 전 열심히 어디론가로 가던중 왠 귀여운 개 한마리가 저 변압기인지 몬지 위에 웅크리고 있더군요....지나가던 사람들 한번씩 만져보고 귀여어해주구 예뻐라해주구 모 그러고 있엇지요....저 아이 역시도 무척이나 개를 좋아했는지 개를 웅켜 지고는 그야말로-_- 환하게 환하게 웃는것이였습죠~ 아 그래-_-+ 기회다 찍는거야....강한 삘이 왔습니다..... T님 역시도 삘이 오셨는지 카메라로 재빨리 구도를 잡고 셔터를 누르는 순간 "삐빅~." 참으로 상큼한 반셔터음이 나는거였습니다....그런데 그 꼬마 화들짝 놀라며 카메라를 응시 하였지요...모 저런 표정을 지으면서요..... 그리고는 다시 개를 보면서 또 환하게 환하게 웃었습니다....이번엔-_- 제가 도전을 해봤습니다......녀석-_- 그렇게 웃어 좀 바바....다시금 구도 잡구 셔터를 눌렀습니다.. 다시금 반셔터음 -_-;;;; 이어지는 꼬마의 응시, 활짝 웃던 얼굴이 저 형용하기 조차 힘든 표정으로 변하는데는 1500/1 초도 안걸렸을 겁니다. 아이의 해맑은 표정 -_-a 그거 아무나 잡는거 아닌가 봅니다.....
구름을버서난 달
2003-08-23 05: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