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와의 금년 첫 눈을 맞이하러 제부도에 갔었습니다. 가는동안 날씨를 봐서는 올해 제 소원을 못이룰것 같은 불안감이 앞섰으나 다행이 그날 저녁 우리는 첫눈을 맞이했습니다. 그날의 감격(?)을 맞은 후 다음날. 바다가 갈라진 시간에 맞추어 제부도를 다녀왔습니다. 강한 바람과 너무나 추운날씨로 포커싱이 제대로 되지는 않았지만 새로운 느낌의 제부도를 보는 순간 저도 모르게 그 추위와 바람을 잊어버렸습니다... 물론 그녀가 옆에 있어서 더더욱 그러하겠지만..............
free-nagne
2005-12-08 10: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