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 e a B r e e z e #99     가수는 노래하고 세월은 흐른다 사랑아, 가끔 날 위해 울 수 있었니 그러나 울 수 있었던 날들의 따뜻함 나도 한때 하릴없이 죽지는 않겠다, 아무도 살지 않는 집 돌담에 기대 햇살처럼 번진 적도 있었다네 맹세는 따뜻함처럼 우리를 배반했으나 우는 철새의 애처러움 우우 애처러움을 타는 마음들 우우 마음들 가여워라 마음을 빠져나온 마음이 마음에게로 가기 위해 설명할 수 없는 세상의 일들은 나를 울게 한다 울 수 있음의 따뜻했음 사랑아, 너도 젖었니 감추어두었던 단 하나, 그리움의 입구도 젖었니 잃어버린 사랑조차 나를 떠난다 무정하니 세월아, 저 사랑의 찬가 울고 있는 가수 허수경 Holga 2005. 부산 영도다리
no mad
2005-12-06 00: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