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보는 민찬이...
민찬이가 제일 좋아하는 책을 두리번 두리번 거리며 보고 있습니다.
미끈미끈 금붕어란 제목의 책...
이 페이지 저 페이지 집중해서 보는 모습이 귀여워서 찍어 봤습니다.
이 사진을 찍고 나서, 다음 날 갑작스럽게 병원에 입원하게 되었습니다. 내일이면 일주일째 입원인 데...
다행스러운 건... 지난 며칠동안은 단순 폐렴인 줄 알고 치료했는 데, 상태가 더 안 좋아져서 CT 촬영을 해야 할 지도
모르겠다는 말을 들었는 데, 요 며칠 치료 방법을 바꾸고 나서는 조금씩 차도가 보이네요.
다른 아이들에 비해 상태가 호전되는 게 너무 느리다고는 하지만요.
워낙에 아빠를 닮은 통뼈 민찬이니까.. 금방 나을꺼라고 믿습니다.
그나저나 의사분들은 참 맘에 안 듭니다. ㅡ.ㅡ;; 아기 호흡기 분야에서 좀 잘 본다는 분이 한 말이라면, 자기가 진료해 놓고도
다시 뒤집기를 하네요. 그 분이 그렇게 말했다면, 그럴꺼라는 식의...
어쨌거나, 요즘 형편이 어려워져서, 갖고 있던 카메라를 팔게 되었습니다.
별로 비싼 카메라도 아니지만, 그래도 제법 쓸만한 카메라였는 데...
이제 민찬이 사진은 필름 사진이나 아내에게 줬던 IXUS400 갖고 찍어야 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