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픈 이야기. 난 밤이 새도록 너의 집 앞에 널 사랑한다고 내게 다시 돌아오라고 내맘 가득 담아 흔적을 남겼지만 해는 높이 떠오르고 나의 맘은 녹아 내리고 가는 자전거 바퀴에 흩어졌던걸 그리 아름답던 그 눈이 모두 녹아버린 날 우리 함께 한 일도 마치 없던 것처럼 작은 물방울 되어 내겐 마지막 몸부림과 같았던 어느 눈 오던날 05.11 안창마을 MZ-3/FA28-105/RDPⅢ panic 04 - '눈 녹듯' 중에서..
*JUDE
2005-12-04 11:10
취소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