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신발 하나에 있었던 이야기
아내의 낡은 피아노위에 올려진 작고 귀여운 신발 한 켤레!!
그것은 오랜 기다림속에 얻어진 작은 생명을 위한 선물이었습니다.
아이의 유산!
그리고 오랜 기다림!
그 기다림은 고통이기 보다는 한 생명을 기다리고
그 속에서 주어진 작은 떨림이었습니다.
아내의 피아노위에 올려진 작은 신발 한 켤레는
한 아이의 탄생을 기다리는 저의 작은 선물이었습니다.
하지만 이 아이를 기다리는 우리의 마음을 이 아이는 아는지 모르는지
8개월만의 출산!
그리고 1달 동안의 인큐베이터속의 기다림!!
그리고 이 아이와 매일 매일의 만남!
그것은 이 작은 아이를 기다리는
더 큰 떨림의 연속이었습니다.
그런 아이가 지금의 첫째 시언이입니다.
지금은 아름답고 소중한 한 생명으로 작지만 잘자라주고 있답니다.
그 때 아내의 피아노위에 올려진 이 작은 신발을 보면서
두 눈가에 밝게 비치던 아내의 눈물이 생각이 납니다.
좀전에 둘째가 태어났습니다. 이 아이는 8일이 지나서 나왔네요^^
아직 이 아이를 위해서는 아무 선물도 하지 못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