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은 장비로 채우는 것이 아니다.
추억은 장비로 채우는 것이 아니다.
DSLR의 세계에 입문하는 순간, 수많은 사람들이 겪어야 할 관문은 바로 장!비!병! 소위 지름신이라 불리는 그분께서 여러분의 가슴속을 파고 들 것이다. 심지어는 '당신의 사진이 만족스럽지 않다면, 당신은 충분히 지르지 않은 것이다'라는 패러디 카피도 거론되고 있다. 그렇다. 좋은 장비야 말로 좋은 사진을 만들기 쉽게 해주는 보조제가 된다. 하지만, 추억은 장비로 채우는 것이 아니다. 가장 소중한 순간을 가장 소중한 마음으로 담아내고, 아름다운 추억으로 만들어 가는 것은 사람의 몫이다. 아무리 좋은 장비도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어 줄 수는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