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우리가 멀리있을지라도 서로 뭔가 달라졌어야만 했어.. 네가 소중하니까 그런거야.. 많이 아끼니까.. 이해해줄 수 있을까..? .. 나.. 내가 좀 더 해주기 위해서는 이럴수밖에 없었어.. 더 나아질께.. 더 좋은 모습으로 바뀌어 볼께.. 힘들어도 참아줬으면 해. 너 싫어서 이러는게 아니란거.. 알잖아... 오늘 비 내리는걸 보니까, 전에 종로에서 우산 때문에 싸웠던게 생각난다. 그리 오래되지 않은 일인데.. 벌써 추억이 됐네.. 지금 이런 모습도 나중에 생각하면 아무것도 아닐거야. 정말. 미안하지만.. 조금만 참아줘.. 조금 멀리있는거야..
Chang Han
2003-08-21 23: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