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우리가 멀리있을지라도
서로 뭔가 달라졌어야만 했어..
네가 소중하니까 그런거야.. 많이 아끼니까..
이해해줄 수 있을까..?
..
나.. 내가 좀 더 해주기 위해서는 이럴수밖에 없었어..
더 나아질께..
더 좋은 모습으로 바뀌어 볼께..
힘들어도 참아줬으면 해. 너 싫어서 이러는게 아니란거.. 알잖아...
오늘 비 내리는걸 보니까,
전에 종로에서 우산 때문에 싸웠던게 생각난다.
그리 오래되지 않은 일인데.. 벌써 추억이 됐네..
지금 이런 모습도 나중에 생각하면 아무것도 아닐거야. 정말.
미안하지만.. 조금만 참아줘..
조금 멀리있는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