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원단장 리유경 나는 멍한 모습으로 퇴장하는 그네들의 뒷모습을 지켜봐야만 했다. 바로 그때 마지막 줄에 서서 나가다가 뒤돌아서서 내내 사진을 찍었던 내게 힘차게 손을 흔들어 주던 그녀.. 그렇게 우리는 작별인사를 했다. 나중에야 알았다. 그녀 이름은 리유경이고 북한응원단의 응원단장이라는 사실을... 2002년 10월 울산 문수경기장 북한 VS 쿠웨이트
김승욱(쿨가이)
2003-08-21 2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