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 홀로 카메라를 들고 길을 나섰습니다. 목적지 없이 무작정 걸었습니다. 무엇이 보고 싶어 무엇을 느끼고 싶어 무엇을 담고 싶어 걷기 시작했는지는 모릅니다. 그저 걸었습니다. 그러다 마주친 하나 그도 나와 같이 홀로 그 자리에 있었습니다. 무엇을 기다리고 있는 것인지.. 난 무엇을 위해 걷는지 모른체.. 그의 앞에 서 있습니다. 그럴 보며 나도 혼자임을 느낍니다.
트루
2005-11-21 16: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