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집 벼랑끝 하늘하늘 쓰러질 듯 매달린 들꽃처럼 너와 난 저 집 한모퉁이 하늘을 희망으로 이고 살았지... 휘몰아치는 비바람 살을 에는 추위 눈보라 힘겨운 하루의 삶 그 모두 따뜻한 마음과 손길로 녹이며 살았지... 그런데 오늘 우리는 추억이란 이름만으로 그 기억을 감추며 이 곁을 스치고 있는 것은 아닌지 궁금해 잊지마 이 곳이 우리 희망이 자라던 곳인 걸 그리고 우리 마음과 몸의 고향인 걸 ............................
무비당(無非堂)
2005-11-18 05: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