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생명 고목안에 피어나는 파릇한 풀들이 새 생명의 질긴 힘을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우리 삶의 길에서도 때론 힘든 여정이 우리를 휘어 감싸지만, 거친 파도가 돗단배를 더 빨리 항해하도록 도와주기도 하는것 처럼, 힘든 삶의 폭풍이 일더라도 어깨를 피고 당당하게 맞이해 봅니다. 사진의 둥근 나이테는 계속되는 가뭄으로 몇년간 나무가 자라지 않을 때 촘촘이 발달한 나이테가, 빨리 자란 나이테보다 더욱 단단하기 때문에 만들어진 모양이랍니다. 마찬가지로 삶의 어려운도 우릴 더욱 단단하게 단련시키는것 같습니다.
준이아빠
2005-11-17 14: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