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똘이 이야기..
똘이는 어제 떠나버린 나영이가 오지 않을까..
오늘도 기다립니다.
나영이는 어린이집이 다른 곳으로 옮겨 가면서 저만치 먼 학교로 전학을 갔거든요.
행여 아이들 소리가 날때면 어김없이 대문을 뛰쳐나가는 똘이.
항상 나영이의 발걸음을 감쪽같이 알아내는 똘이었지만,
이젠 동네 꼬마들 노는 소리도 왠지 나영이의 발소리만 같아 대문 앞을 지킵니다.
똘이는 나영이가 다시 돌아올 것만 같습니다..
똘이야~ 하고 돌아올 것만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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