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를 향한 도피 난, 나이고 싶다. 넓게는 제도와 도덕, 좁게는 상식과 습관으로부터 벗어나고 싶다. 어깨를 짓누르는 의무에서 벗어나고 싶다. 더 많은 자유를 누리고 싶다. 하지만, 이런 굴레에서 벗어난 '나'는 '나'일 수 없기 때문에 누구라도 그러하듯이 구속된 삶을 살고 있다. 그러나 난, 나이고 싶다.
자유로
2005-11-14 16: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