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각가 故 구본주 '칼춤' 민주노총 지도부가 사퇴했다. 원인도 있고 과정도 있다. 그러나 민주노총 지도부가 중도에 물러나는 사태는 유감스럽고 안타깝다. 노동 현안의 논의 중단, 그것은 사회 전체적인 큰 손실이다. 그보다 더 중요한 대목은 현 노동운동을 강경파와 온건파로 갈라치는 현상이다. 노동자는 단결로 희망을 찾아왔다. 베어버려야 할 것과 베지말아야 할 것을 판단해야 할 때다. 2005년. 민주노총에 대한 섣부른 예단보다는 정부정책의 변화를 직시해야 한다.
짧은엄지
2005-11-11 1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