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산 영실의 가을
운이 없는 일요일
일요일이라 영실쪽이 혼잡할 것 같아서 1100고지에서 영실로 가는 소로를 따라 가다가 보니
길은 거의 없어져 버리고 2~3시간을 헤맨 후에 영실에 도착 할 수 있었다.
사진을 찍을려고 하니 충전해 놓은 줄로 알았던 배터리가 충전이 되어 있지 않았다.
할 수 없이 표준렌즈만 있는 펜탁스 67로 찍고 디카(E-300)를 다시 켜보니 다행이 한 장 찍을 정도의
배터리가 남아 있어서 이 사진을 찍을 수 있었다.
운이 없는 것이 아니라 준비가 부족한 것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