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루~ 11월 7일 우리 부부의 결혼 6주년 기념일이다. 우리가족은 결혼기념일마다 가족사진을 찍는 행사가 있다. 그 전에는 늘 편안한 복장으로 찍다가 이번에는 정장풍으로 찍어보기로 했다. 11월 6일 일요일, 여느 일요일과는 달리 아침부터 우리가족들은 분주히 움직였다. 가족사진을 찍오보겠다는 일념으로.... 사진을 찍은 후, 어머니를 모시고 노원역에 있는 아웃백스테이크 하우스라는곳을 처음으로 가보았다. 아이들이 너무나 좋아했다. 식사를 마친후....집으로 향하는 길..... 너무나...아쉬웠다....진짜 간만에 차려입었는데....모두 머리에 힘좀 주고 했는데..너무 아쉬웠다. 그래서 나는 아이들을 데리고 한달전에 오픈한 직동공원(의정부시청뒤)에 가기로 하였다. 다른 사람들 모두 츄리닝 차림으로 가볍게 산책나왔는데..... 나와 우리 애들은 정장차림에..머리에 무스까지.....허걱... 그런 분위기 속에서 우리아이들은 너무나도 천진난만한 표정으로 나의 모델이 되어 주었다. 너무나도 행복한 하루였다.....
goat
2005-11-10 23: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