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 겨울 푸른 잎사귀들이 간간히 보이지만 이미 가을이 지나고 겨울이 오고 있다. 여름의 청초하고 생글거리던 푸른 잎들은 어느새 점차 누런빛으로 말라비틀어져 변색되어 가고 있을뿐. 어떻게 여름을 보냈는지도 모르겠다. 바다에 다녀온 것도 아니고 그닥 즐겁게 여름을 보냈다던가 하는 건 아니다. 그저 올해의 여름은 더웠고 가을이 왔고 가을 역시 슝~하고 지나가 버렸을뿐이다. 제대로 단풍이라던가...보지도 못하고 보낸 가을... 가을은 전쟁으로 물들었고 겨울 역시 그렇게 될 예정이다. ------------- 11/5 선유도 오랜만에 포스팅이네요...사실 사진이 그닥 맘에 들게 없다는 걸까요? 하핫;;
Klaudi
2005-11-10 13: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