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청스러운 아내의 표정 아내는 사진 찍히는 걸 무척이나 싫어합니다. 40대 중반인 아내는 나이 들게 나오는 게 싫다고 합니다. 그러나 지난 월요일엔 자연스럽게 포즈를 취해 주더군요. 딸과 아내가 10일간 멀리 여행을 떠나기 직전입니다. 아빠와 아들 둘이서 홀아비 생활할 것이 안스러워 남편에게 특별한 선물(?)로 사진 찍힘을 당해 주더군요. 집사람의 표정을 보면 누군가랑 전화통화 하는 거 같지요? 그러나 그건 능청이었습니다. 전화기에 0원인데도 마치 자연스럽게 전화하는 표정을 짓고 있으니 말입니다. 아내가 여행에서 돌아 오면 아내에게 예쁘게 보여서 전속 모델로 잘 모셔야(?)겠습니다. 또 다른 능청 연기를 기대하면서요.
韓변호사
2005-11-09 09: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