샐러리맨
일본여행 중, 일행 중 한명이 현지인을 알고 있어 운좋게 선술집에 갔습니다.
보통의 관광객이라면 어림없는 일이었겠지요.
일본 특유의 좁은 공간에서, 많은 샐러리맨들이 모여 정종잔을 나누며 꼬치구이를 뜯고 있었습니다.
저희 일행이 앉은 바로 옆 좌석에 혼자 온듯한 중년의 남자가 너무나도 피곤한 모습으로 술잔을 기울이고 있었습니다.
세계 어느곳이나 같겠지요? 샐러리맨의 생활은...
여우 같은 마누라와 토끼 같은 자식들을 위해...
"자, 그만 일어나야지..."